서울시 코엑스~잠실운동장 72만㎡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서울시는 최근「코엑스 ~잠실운동장 일대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한강변, 용산 등의 대규모 도심 개발에 대하여 부정적 의견을 제시해왔던 현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발계획 발표인데다 용산 국제업무지구보다 그 규모가 커서 실현 가능성에 대하여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일선에선 선거를 대비한 강남 표심 잡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개발 계획에 대한 세부적 내용은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까지 72만㎡를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한다는 것으로 복합지구조성은 이전이 임박한 한전 이전 부지(79천㎡)와 이미 이전을 완료한 서울의료원(32천 ㎡) 및 한국감정원(11천 ㎡)부지, 노후화된 잠실종합운 동장 (414천 ㎡)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활용하고 민간자원인 코엑스(190천 ㎡) 증축으로 인 프라를 확장해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서울의료원은 ‘11년 이전 완료, 한국감정원은 ‘13년 이전 및 매각 완료됐다.
한전까지 오는 11월에 나주시로 이전되면, 연내에 총 12만2천㎡의 가용부지가 발생한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준공후 30년 ~ 40년 경과로 시설노후화가 진행되어 주경기장 가동률 25%(‘11년 기준), 유지관리비용 연간 약 100억원 소요로 기능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탄천을 공원화하고 영동대로는 지하화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 쇼핑+여가+문화 시설을 하나로 묶어주는 한편,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봉은사까지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 인근의 풍부한 자연ㆍ문화ㆍ역사 자원을 공간적ㆍ기능적으로 연계ㆍ통합하는데도 방점을 뒀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기본구상 및 개발가이드라인을 담은「코엑스 ~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도시경쟁력과 미래 먹거리를 강화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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