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소비세, 둔화하는 주택공급, 단기 부동자금은 사상 최대
한국은행은 2014년 4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민간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건설부분은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취업자수 증가폭 확대와 물가안정 등이 가계 실질 구매력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건설투자는 수주 등 선행지표 부진, SOC예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중 주거용 건물 공사물량은 건설업계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단기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라는 데에 있다.
글로벌 경제를 포함해 국내 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단기 부동화하고 있는 점이 문제이다.
언제든 출금이 가능한 요구불 예금이나 MMF 같은 곳에 있는 자금을 흔히 단기 부동자금이라 하는데 이런 부동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08년에는 540조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713조원이다.
이자율이 높은 장기 저축성 예금 등이 아닌 단기 자금에 자금이 머무르는 이유는 향후 변동 가능성이 큰 경기 변동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경기가 살아나 투자 상품이 발견되면 단기 자금이 집중될 우려도 있다는 분석이 된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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