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굿옥션 물건의 풍수적 분석 [칼럼: 김석중]

 경매물건1 : 2011타경 18*** 근린주택

1. 입지분석
북서향의 대지로 앞쪽이 높고 뒤쪽이 낮은 형태라 썩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상가 건물로는 물을 받는 형국이라 좋을 수 있다. 물길은 앞쪽에서 뒤로 흘러가는데 내 앞에서 나를 반배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 건물의 가장 큰 문제는 바람을 막지 못하는 점이다. 특히, 수원시재가지원센터가 뒤로 물러나 건설되는 바람에 북서풍을 정면에서 맞아 결정적 피해를 보고 있다. 우측 또한 낮은 건물로 바람을 막아주지 못하며 뒤에는 건물이 없어 허한 기운을 막지 못하고 허허벌판에 나앉은 격이다.


2. 가상분석
대지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길상인데 건물의 가상이 좋지 못하다. 건물을 네모나게 짓지 않고 남서쪽을 허하게 비워놓아 흉상이다. 더구나 남동쪽에 덧대어 지은 가건물이 건물의 흉상을 더욱 부채질하는 격이다. 네모난 건물이 가운데가 홀쭉한 쌍기두격이 되었으니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이 더 일어날 상이다. 이로 인해 기두점도 이동하여 현관이 간방(艮方)이 되어 불배합이 되었다. 앞쪽 건물에서 현관으로 충(沖)을 하여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3. 종합판단
현 상태에서는 썩 좋아 보이지 않으나 비보책을 쓰고 주위에 건물이 들어서면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매물건2 : 2011타경 13*** 아파트

1. 입지분석
보덕봉에서 내려오는 맥이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앞으로 좋은 기운을 보내준다. 물줄기도 갑천이 대덕연구단지를 위시하여 완전히 환포하여 힘을 실어주는 지형이다. 단지의 향을 처음부터 남서향 보다는 남동향으로 설정했더라면 아주 큰 기운을 받아 ‘풍수아파트’ 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101동~104동의 건물들은 생기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2. 가상분석
106동을 비롯하여 나란히 있는 건물들은 옆동의 모서리에 노출되어 충을 받는다. 특히 맨 바깥쪽에 있는 4호 라인이 더 심하다.
또한 106동을 비롯한 횡으로 놓인 아파트들은 일자형(一字形)이 아니라 가운데가 꺾인 형태로 지어졌다. 이런 형태는 중심이 허약하고 바람이 앞뒤로 치게 되어 소용돌이가 일어나 재물이 흩어진다고 본다.
또한 106동 4호 라인은 뒤에서 불어오는 곡풍을 직접 받게 되어 별로 좋지 못하다.

3. 내부배치도
4호 라인의 내부배치도를 보면 현관의 방위가 잘못되어있다. 이는 돈이 멀어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4. 종합분석
106동만 흠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 아파트가 나온 것은 가장(家長)의 본명궁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남서향으로 배치된 아파트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런 경우 가장자리에 있는 아파트들이 먼저 흉을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