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6일 일요일

부동산 경매 굿옥션 부동산 경매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 [칼럼: 김성원]


풍수지리라는 용어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준말로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즉, 물을 얻고 바람을 간직하는 것은 태양에너지를 지구의 생태계 상에서 받아들인 생기(生氣)가 지리(地理)의 일정한 변화에 따라 움직이다가(行) 흩어지지 않고 적절한 에너지상의 중심에 멈추어 모이는 것(止)을 말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혹자는 풍수를 비과학적이거나 미신으로 치부할 지도 모르다. 하지만 적어도 필자는 그것이 미신이거나 비과학적이거나를 떠나서 경?공매를 받을 때 풍수에 대하여 조금만 생각하거나 고려한다면 좀 더 좋은 물건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이다.

예전에 풍수라고 하면 음택(陰宅)이 주를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쉽게 말해 묘자리를 어떤 곳에 써야 자손이 번창하고 가문이 이름을 떨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농경사회에서는 자손의 번창과 입신양명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이러한 음택이 중요하게 작용하였을지 모르지만, 현대에 이르러는 양택(陽宅)의 중요성이 커졌다. 양택이란 살아있는 사람의 집터, 사무실, 상점, 창고 등을 말하는 것으로 경매를 통하여 아파트를 낙찰 받을 경우 풍수적으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높이인 15m 정도 내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즉,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지표면과 멀어지고 땅에서 받는 지기(地氣)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풍수적으로 보면 결국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지기를 적게 받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양택에서는 산과 물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한다. 산은 사람을 의미하고 물은 재물을 의미하는데, 좋은 산세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오고 물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재물이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예전부터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여 살아 재물을 형성한 것이다. 물이 다 좋은 것은 아니고 물이 굽이쳐 흘러야 생기가 발생하게 되고 휘어 돌아가는 바깥쪽은 기가 모이지 않고 흩어져서 좋지 않다. 부자가 많은 동네는 물이 굽이쳐 돌아가는 안쪽인 경우가 많다. 현대사회에서 물은 곧 도로로 보기 때문에 도로에 사람의 왕래가 많는 곳은 재물이 모인다고 할 것이다.

경매를 통하여 물건을 볼 때 전문가적인 식견이 없다고 하더라도 물이 굽이쳐 흐르는 안쪽과 산세가 좋으며, 도로가 발달되어 있는 곳의 물건을 선택한다면 좋은 물건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수라는 것은 기가 모여 발산하는 곳으로, 좋은 기를 발산하면 좋은 기운을 받고 좋지 않은 기를 발산하면 좋지 않은 기운이 생성되기 때문에, 항상 좋고 긍정적인 기를 받으려고 하여야 한다. 결국, 경매를 통하여 부동산을 매수할 때에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행동을 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성원 굿옥션 고문변호사
좋은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수도권교통본부 법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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