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9일 수요일

부동산 경매 굿옥션 신용관리는 어떻게? 대출은 어떻게 잘 받을 것인가? [투자: 임영민]

 대출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레버러지(지렛대)효과가 나타난다. 내가 감당하지 못했던 물건을 올리듯 더 큰 수익률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그 지렛대가 나의 심장을 뚫는 비수가 될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우리 사무실로 전화 한통화가 걸려왔다. 그분은 개인회생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물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이야기를 듣는 중에 답답함을 느꼈다. 아직도 대출정보에 너무나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 사람의 채무를 보면 카드대금과 카드론 캐피탈 개인사채등...담보대출을 뺀 나머지가 2~3천만 정도였다. 이자는 평균 20%대의 고금리였다. 그런데 기가막힌 것은 개인소유의 빌라가 있었는데 그 빌라의 시세에 따른 대출 받을 여력을 확인 해 본 결과 제2금융권(수협, 신협 등)에서 추가적으로 2천만원을 더 받을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대출금리 역시 5%대로 가능하였다. 금리차이만 15%이상 이였다. 다시 말하자면 1억 대출받고 1년에 이자가 500만원이면 될 것을 2000만원 이상을 지불한 샘이다.


어떤 건축주 분은 빌라 2동을 지으면서 토지대출(땅)을 받고 건축비가 부족하여 급하게 대부업을 통해 1억원을 빌려 1년동안 사용하게 되었다. 그 건축주는 이자로 1억 2천을 갚은 기가 막힌 사례도 있었다. 그런데 다른 금융권에 알아본 결과 1억 5천이 더 가능하였고 금리는 6.7%였다. 결국 이자로 670만원 지불하면 될 것을 1억 2천을 지불한 격이 되었다.

여러분이 대출받기로 계획하였다면 여러 가지 변수를 생각해야한다. 먼저 수익창출기간과 필요비용을 정확히 판단하여 준비해야한다. 처음에 필요비용을 적게 책정했거나 은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빡빡하게 대출을 받고나면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 고생하게 된다. 다시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은행을 찾았다 하더라도 대환대출이 되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손쉬운 카드론 이나 사금융을 찾게 되는 것이다. 사업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가능한 은행권에서 최대한 대출받는 것이 현명할 때가 많다.
그럼 은행 대출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기로 하자

담보대출 받을 때
1. 최대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고 대부업체까지 문을 두드리지 않도록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필요비용을 잘못 계산하면 실수하게 될 수 있다.

2. 똑같은 대출금이라도 은행별로 금리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보통 1금융권은 한국은행에서 싼 이자로(기준금리) 자금을 확보하여 대출을 할 수 있지만 2금융권은 자금조달을 예금주로부터 예금을 받아 대출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3. 중도상환수수료가 얼마인지 고려해야한다.
금리가 낮더라도 중도 상환 수수료가 1~2% 있다면 대출 이자 외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상환기간은 보통 1년에서 3년까지 있다. 장기로 사용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의 부담이 적을 수 있다

4. 각종은행비용을 확인한다.
은행비용은 위에 열거한 것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지만 잘 따져 봐야한다.

5. 낙찰받기 전 대출금을 확인한다.
여러분은 미리 낙찰 받을 물건에 대해서 가능한 대출금이 얼마인지 알아야 봐야한다.
보통 낙찰가에 80~90%정도 가능하지만 감정가(법사가)대비 낙찰율이 높거나 하자물건 (유치권, 대지권미등기, 분묘 지상권 등)이 있는 물건은 대출금액이 적거나 취급하는 은행에서 융자금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
또한 거액에 낙찰물건인 경우 낙찰자의 상환능력(소득금액 등)을 고려함으로 단순한 계산을 하게 되면 큰 낭패가 된다.

6. 마지막으로 신용관리를 잘해야한다.
신용이란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를 나타낸다. 우리도 친구들끼리 약속을 한다. 그런데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는 그 친구와 약속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은행 또한 마찬가지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은행에 신용도가 낮으면 그 은행에선 대출을 받을 수 없고 결국 고금리를 택할 수밖에 없다.(대부업)



신용관리방법
1. 카드대금이나 대출에 대하여 연체하지 않는다.
소액이라도 잦은 연체는 개인 신용등급하락에 치명적인 일등공신이다. 다시 말하자면 소액이라도 연체기간과 연체횟수의 빈도가 중요하다. 연체금액 모두를 갚았다고 해서 바로 신용등급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신용은 내려가기는 쉬우나 올리기는 너무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연체가 90일 이상 발생되면 신용연합정보에서 신용불량자로 등재 되여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됨으로 주의해야 한다.

2. 체크카드 사용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선 결제를 하더라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3. 어느 정도 대출이나 카드사용이 있어야 한다.
채무가 전혀 없다고 신용이 좋은 것은 아니다. 빚이 없으면 신용도를 측정할 데이터가 부족하여 신용이 좋게나오지 않는다.

4. 세금을 체납해도 신용등급이 낮아진다.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또는 1년에 3회 이상체납하고 금액이 500백만원 이상인 경우 공공기록정보에 등록되어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5. 잦은 현금서비스 나 카드론 대출 사용도 신용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6. 주소나 전화번호를 정확히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는 고객에게 이자납일을 사전에 핸드폰으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주소나 전화번호 변경시 미리 은행에 통보하는 것이 좋다.

7. 주거래은행을 만들어야 한다.
예금, 적금은 해당은행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여, 수신 (대출, 예금), 자동이체 등을 한 곳으로 집결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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