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9일 수요일

부동산 경매 굿옥션 온라인 마케팅의 변화가 시작되다! [부동산: 이현진]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앞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승자는 누가 될것 이고 온라인 마케팅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 될 것 인가?
월간 굿옥션에서는 최근 온라인 마케팅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SNS마케팅 전문가인 이현진씨를 모시고 카페/블로그 마케팅에서 SNS마케팅으로..급격하게 트렌드가 바뀌고있는 이유와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해 보고,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인 SNS마케팅 방법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을 연재기획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광고들...
우리는 하루 종일 광고에 노출된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려고 텔레비전을 켜면 몇 분간 뉴스가 나오는가 했더니 어느 센가 광고가 껴들어 우리의 시선을 빼앗아간다. 집을 나서 지하철역에 들어서면 지하철내부, 스크린도어, 지하철영상 등 나를 중심으로 모든 곳에서 수많은 메시지를 보낸다. 광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을 좀 하기위해 메일을 열어보면 난생 처음 보는 업체에서 나에게 광고메일을 보내고, 네이버를 열면 가장 눈이 많이 띄는 전면에 커다란 광고가 떠서 내 시선과 생각을 가져가 버린다. 지친 몸을 이끌고 친구와 소주한잔 하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소주잔에, 맥주잔에, 벽면을 도배한 광고포스터들이 다시 한 번 광고 메세지를 보낸다.
우리는 일어나면서 잠들 때까지 광고에 노출된다. 광고에 노출되지 않을 때는 오직 잠들어 있을 때 뿐이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혼란스러워진다. 도대체 어떤 메시지가 정보이고 어떤 메시지가 광고인지 판단할 수가 없다. 너무 많은 정보와 광고 속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광고를 구분 할 수 없고 판단 할 수 없게 된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방법은 한가지다. 주변에서 내가 가장 신뢰하는 친구,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좋은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한다. 친구는‘음... 난 잘 모르겠지만..’이라는 말로 시작해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제품하나를 추천해준다. 사실 이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 아닐 가능성은 매우 높다. 친구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가장 신뢰하는, 가장 친한 친구의 말을 듣고 그 제품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낸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제품의 성능과 가격이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모든 브랜드들이 자신의 제품의 더 좋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어떤 광고메세지도 신뢰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더라도 가장 신뢰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방법을 택한다. 수천,수만가지의 광고를 무시하고 가장 일차원적이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그런데 이러한 대단이 아날로그적 구매패턴이 최근 온라인에서, 정확하게 말하면 SNS를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마케팅에 등장하는 새로운 마케팅트랜드
우리는 흔히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을 키워드를 통해 검색하고, 검색한 제품 중에서 최저가격이나 할인혜택이 좋은 한 업체를 통해 구입을 하는 방식을 떠올린다.90년 후반에서 2000년 초반사이엔 야후, 라이코스, 네이버 등 다양한 검색엔진이 등장하였고, 곧이어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 사이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관건은 누가 더 많은 정보를 유치하고, 사람들이 보기 쉽게 나열하느냐에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몇 개의 키워드로 검색해 나열했다. 그리고 최저가격을 클릭하여 상품을 구매했다. 대상은 몇 백 원짜리 일상용품에서 몇 억 원에 해당하는 전셋집이나 자신이 살 부동산을 구매할 때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정보를 구하고 오프라인에서 그 정보를 확인 후 구매로 이어졌다. 이후 블로그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이유는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느낌을 원했다. 단순히 스펙을 나열하고 순히 스펙을 나열하고 제품의 가격을 나열하는 방식으로는 그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알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블로그로 들어가 개인이 올린 후기를 봤다. 그리고 그 블로거가 쓰고 있는 글과 사진을 읽으며 단순한 스펙이나 가격이 아니라 그 제품을 써본 사람이 적어놓은 세부적인 정보와 느낌을 읽었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키워드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블로그글을 찾아 들어가기 때문에 ‘누가 이 글을 작성했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다. 블로그글의 작성자가 누군지 찾아볼 방법은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 글을 누가 썼는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 들어온 이유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지 누구의 글인지 찾으러 들어온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입경로를 분석해보면 95% 이상이 검색엔진을 통해 유입되고 단지 5%미만의 유저만이 즐겨찾기나 이웃신청을 통해 유입된다.

블로그마케팅업체들은 사람들이 블로그검색을 통해 정보만 얻고 나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블로그글을 작성한다. 마치 제품을 써본 사람처럼 말이다. 특히 광고성키워드인 ‘강남성형’이나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경우 블로그카테고리에 등장한 글은 광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가 원하는 일반인이 작성해놓은 정성스런 후기는 당신이 찾을 수 없을 만큼 저 멀리 밀려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스팸형 블로그들이 검색엔진을 어지럽히는 가운데, 2009년 드디어 소셜미디어 (트위터, 페이스북)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온라인마케팅이 검색엔진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었다면 SNS마케팅은 사람을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마치 통계자료에 출처를 밝히듯 소셜미디어는 누가 그 정보를 작성했는지 명백히 알 수 있게 되었다.


SNS마케팅의 핵심은 신뢰성!
SNS마케팅의 핵심은 관계에서 나오는 ‘신뢰성’이다.
그동안 온라인마케팅에서 건들이지 못했던 신뢰성부분을 SNS마케팅이 파고들어 사람들에게 높은 정보의 가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라!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SNS를 통해 연결되어있고 지인들이 그 안에서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고... 내가 아는 사람, 친한 사람, 믿고 있는 사람이 전달하는 정보의 가치는 검색을 통해 얻었던 정보의 가치와는 차원이 다른 설득력을 갖고 있다.
마치 우리가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집을 구입할 때 자동차 세일즈맨이나 부동산 중개인 대신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그 지역에 집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고 최종 구매를 결정하듯이 말이다.
현재 온라인마케팅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SNS마케팅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앞으로는 거대한 파도가 되어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SNS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소셜미디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말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가장 목적에 맞는 SNS를 선택하여 집중해야 한다.
다음편에서는 여러 SNS중에서도 나이와 지역에 상관없이 시간, 비용대비 최고의 마케팅효과를 낼 수 있는 페이스북의 장점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에 대해 다루어 보기로 하자.


충남 대학교 해양환경과학/회계학을 졸업했다.
충남대학교, 목표대학교, 순천대학교의 “페이스북 마케팅”과”SNS를 활용한 앱마케팅”을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하였고,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페이스북 마케팅과 SEVENFACTORY, ALBERT 의 페이스북 마케팅을 2012년부터 책임지고 있다.
이외에 각종 기업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활용한 기업 홍보전략”과 “기업내 소셜 미티어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으며 현재 “끌리는 소셜마케팅”의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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