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7일 월요일

부동산 경매 굿옥션 12.7부동산대책과 2012년도 경매시장 전망 [칼럼: 설춘환]

 정부가 전격적으로 12.7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본다. 정부가 얼마나 작금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문제성을 인식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주무장관인격인 국토해양부 장관도 사실상 모든 규제를 완화해서라도 시장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번 대책이 즉각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내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정부의 의지가 이처럼 강하다면 다음의 문제는 실물경기가 아닐까 본다. 실물경기의 진작을 통한 유동성 강화, 그 유동성의 목표가 부동산에 맞춰질 때 다시금 부동산바람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 경매시장은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 침체된 시장에서 일반매매의 거래는 뜸하지만 실제 경매는 낙찰가율의 하락은 있을지언정 낙찰은 여전히 꾸준히 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경매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가격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함에 있다.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의 가격보다 10~20%보다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다면 차후 시장이 조금 좋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격에 대한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시장의 터닝 포인트가 온다면 수익은 배가 될 것이다. 매수의 원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경매만한 것이 없다.

올해 경매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저금리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상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소형아파트나 소형빌라가 여전히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2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대책의 하나인 다주택자 양도세중과가 폐지됨으로서 저렴한 주거용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상당 폭 상승할 것이다. 더불어 향후 투기지역해제가 이루어진다면 대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어 거래활성화에도 상당한 정(正)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학습효과를 무시하기는 어렵지만 총선과 대선에 따른 특수상황을 통해 가령,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보다는 활성화대책이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어, 아무래도 부동산시장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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